"특별자치·균형발전 강화" 국회·제주도의회 정책간담회

국회 행안위-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11일 국회서
제주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특별자치제도 개선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의 특별자치와 균형발전 강화를 통한 분권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국회와 제주도의회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주의 특별자치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행안위에서 다뤄지는 제주특별법의 원활한 개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의 의미와 균형발전 선도 과제에 대해 국회 행안위 의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및 향후 국회 등 중앙정치권 공감대 형성 ▲제주 특별행정기관 국가 환원 등 특별자치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송재호 의원을 좌장으로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김교홍 위원장, 이해식 의원, 도의회 행자위 강철남 위원장과 양용만 부위원장, 이정엽 의원, 하성용 의원, 한권 의원, 한동수 의원, 현길호 의원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송재호 의원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제주특별자치의 위상에 걸맞는 국회 차원의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회 행안위 위원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특별자치의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강철남 위원장은 "자치분권을 선도해 온 제주의 정책성과와 시행착오를 국회의원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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