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삼성서울병원,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검사 1만5천례 달성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에서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 검사가 1만5천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9년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도입해 2012년 누적 증례 1천례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는 매년 1천 건 이상 시행하며 올해 3월말에 1만 5천례를 돌파하게 된 것.
폐암 환자들이 중기 이후에 진단되면서 흉부 종격동 임파선 전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해당 영역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데, 이 때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폐암 수술 전 종격동 림프절 전이 평가에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표준검사’로 시행하고 있다.
엄상원 호흡기내과장은 “정확한 폐암 진단을 위해 검사 방식 또한 나날이 세밀하고 보다 안전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암 정복을 위해 앞으로도 폐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세대 세라믹 활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 젊은 환자 효과성 입증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규명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교수팀은 2008년~2012년 기간 동안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30세 이하 71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3년 간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였으며, 세라믹 파손은 없었다.
아울러 고관절 기능을 점수화하여 생체적합성을 보여주는 해리스 고관절 점수는 수술 전 59.40에서 수술 후(최종) 96.51로 올라갔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인공 관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잊는 것에 대한 척도인 망각 관절 점수는 73.9로 환자 중 대부분이 편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사선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부위에 소음은 간헐적으로만 발생했으며,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박정위 교수는 “젊은 나이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염 위험군인 환자들은 4세대 세라믹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안기훈 고려대의대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안기훈 고려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2019년~2021년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코로나19 및 임신 중 예방접종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 및 다양한 유형의 코로나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이 확인됐다.
신생아 건강도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유산율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에서 더 높았음을 규명됐다.
안 교수는 “임신중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이 태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가 심각하던 시기에, 과학적인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통해 사회적 오해와 우려를 저감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성과 태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뇌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오는 17일 오후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세계 뇌의 날’ 기념 뇌 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전진선 신경과 교수 ‘수면무호흡 바로 알기’ ▲민양기 신경과 교수 ‘치매 바로 알기’ ▲안소현 신경과 교수 ‘어지럼증 바로 알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강좌를 통해 두통·치매·어지럼증 등 신경과 질환의 진단부터 원인·증상·예방·치료까지 전반적인 질환 정보를 들을 수 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신경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
민양기 교수는 “수강생들이 신경과에서 진료 받아야 하는 질환에 대해 치료 방법과 재활 등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좌는 뇌 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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