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무너지고 잠기고’…기습 호우에 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앵커]
오늘 오후 대구 경북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 기습 폭우에 담장이 쓰러지고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대구, 연결합니다,
박가영 기자! 현재 피해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대구경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대구시 북구에선 강풍과 소나기로 담장 100여미터가 무너지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습니다.
앞서 오후 2시쯤에는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사 차량의 리프트가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사고 수습 작업 중입니다.
경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대잠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며 도로 통행에 차질을 빚었고, 앞서 오수 3시 반쯤 경북 상주시 무양동의 한 주택 앞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30톤의 배수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대구 68건, 경북 13건인데요, 피해 건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와 포항, 안동, 경주 등 경북 12개 지역에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구 30.2밀리미터, 경북 의성 37.4, 상주 27.3, 청송 20.2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내일까지 시간당 30에서 80밀리미터에 육박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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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go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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