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면담…11개 분야 협력 문서 채택

<앵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스톨텐 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과학기술과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나토와 협력을 강화하는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한국과 나토 사이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과학기술과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 걸친 한 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ITPP를 가동하기 위한 협력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 간의 정보 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나토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한 뒤 이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 :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 국가를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서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늘(11일) 저녁,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파트너국, 동맹국 대상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도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시다 일본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위원양)

김기태 기자 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