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조규성, 덴마크 미트윌란과 5년 계약 확정…"올바른 이적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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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덴마크의 미트윌란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으로의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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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덴마크의 미트윌란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겨울부터 유럽 진출을 노렸던 조규성은 덴마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조규성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으로의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기대된다"면서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 빨리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생애 처음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회 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마인츠(독일), 미네소타(미국) 등이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 하지만 조규성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유럽 진출을 노리며 우선 전북 현대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던 조규성은 최근 전북과 A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펼치면서 다시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트윌란 외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왓포드, 블랙번 등이 그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던 조규성은 자신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 미트윌란을 선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조규성이 입단한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덴마크 리그의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쳤지만, 다가올 2023-24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에 나선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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