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부산 시간당 30mm 강한 비로 도로 침수 등 피해

김진룡 기자 2023. 7.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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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40분 부산 울산 경남(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양산 김해 밀양 함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부산 울산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렸다.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해운대(부산) 53.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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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53mm 장대비 쏟아지는 등 강한 비
11~12일 부산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 돌풍도 주의해야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40분 부산 울산 경남(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양산 김해 밀양 함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부산에는 호우경보 울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 울산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렸다.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해운대(부산) 53.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일부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린 탓이다.

수영구는 집중 호우로 망미2동 인근 도로 등이 침수돼 시민에게 우회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수영구 2번 마을버스의 망미고가로, 수영강변3차 e편한세상, 수영교차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남구도 대남 지하차도를 일시적으로 통제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상습 침수지역과 위험지역 통제구간 출입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또 낙동강 수문 개방에 따른 낙동강 하구 수위와 유속의 변화가 우려되니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 3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다. 울산과 경남은 20~80㎜다. 12일 저녁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비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주변 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초당 20m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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