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장로교인의 사명과 열정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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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장로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0일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장총이 연동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의 날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장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회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교회가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며 "장로교가 하나 됨으로 반전의 계기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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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대표회장, "장로교 하나 됨 위해 힘 모아야"
김종준 목사 등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수상자 발표
계속 개혁하는 장로교회 만들어 희망으로 남아야
26개 장로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0일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장로교인들은 코로나 19 엔데믹을 맞아 한국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장총이 연동교회에서 한국 장로교의 날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장총은 해마다 7월 중 하루를 한국 장로교의 날로 정하고, 기념대회와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올해 예배에선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맡았습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내 만연한 경쟁 구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 섬기는 구도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 장로교회가 공공신학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이제는 경쟁 구도가 아니라 섬김 구도로 경쟁 구도가 아니라 미션 구도로 그 이유는 우리 앞에 펼쳐진 이 시대적 상황이 만만한지 않습니다."
한장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회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교회가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며 "장로교가 하나 됨으로 반전의 계기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서영 목사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 장로교의 날은 여러 교파로 나누어진 우리 장로교가 실상은 하나라는 그런 고백이 담겨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 장로교회는 하나입니다."
한장총은 한국 장로교의 사명과 열정을 회복해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장총은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수상자도 발표했습니다. 목회 부문에서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를, 교육 부문에서는 대안학교 비전스쿨 이사장 표재근 목사를, 선교 부문에서는 대신세계선교회 임예재 목사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또 애광원 김임순 원장을 복지 부문, 백석문화대학교 전 총장 고 허광재 목사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한장총은 기념예배에 앞서 코로나 19 이후 장로교 예배 회복을 주제로 미래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 19 이후 장로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짚어봤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장로회신학대학교 안교성 교수는 "장로교회는 한국의 최대 교단이지만, 현실은 처참하다"며 "신앙과 교회 개혁을 통해 다시 교회와 사회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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