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폭우에 '명낙회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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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예정된 만찬 회동을 취소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4시반께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여의도 인근에서 측근인 김영진·윤영찬 민주당 의원과 함께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진행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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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예정된 만찬 회동을 취소했다. 이날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가 이유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4시반께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여의도 인근에서 측근인 김영진·윤영찬 민주당 의원과 함께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진행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전 대표 귀국 후 17일만의 만남이며 지난 대선 이후 1년 반만의 공식회동이라 정치권의 관심이 더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도권 폭우로 인해 오늘 만찬회동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차후 회동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0분을 기해 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서울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서울 구로구의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에는 시간당 30~6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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