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SON 동료, 6개월 만에 계약 해지→'친정팀' 울버햄튼 합류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맷 도허티가 '친정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합류할 예정이다.
풀백 뎁스를 강화하고자 한 토트넘이 도허티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1680만 유로(약 239억 원)의 금액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본래 임대 이적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의 팀 내 상황으로 인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FA로 도허티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맷 도허티가 '친정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풀백이다. 대부분의 풀백들이 작은 체격과 빠른 스피드가 특징이지만 도허티는 185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다. 다부진 체격으로 저돌적인 움직임이 특징이지만,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전진성을 겸비하고 있어 백3의 윙백 역할에 최적화됐으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수준급이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0년 잉글랜드로 향했다. 행선지는 울버햄튼.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도허티는 이적 첫해 성인 무대 데뷔애 성공했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로 향한 그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고 2012-13시즌 전반기엔 3부 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렇게 2012-13시즌 후반기 울버햄튼에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주전으로 도약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고 2014-15시즌엔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했다.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리그에서만 5어시스트를 올렸고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7-18시즌 리그 45경기 4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후에도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2020-21시즌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풀백 뎁스를 강화하고자 한 토트넘이 도허티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1680만 유로(약 239억 원)의 금액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런던 생활은 쉽지 않았다. 울버햄튼에서보다 격해진 경쟁으로 인해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했지만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한 탓에 감독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2022-23시즌 후반기 팀을 떠났다. 본래 임대 이적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의 팀 내 상황으로 인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허티는 스페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자리를 잡지 못한 도허티는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렇게 '무적' 신분이 된 도허티.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울버햄튼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울버햄튼이 FA로 도허티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