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가족, 16년째 이웃돕기 성금

정찬욱 2023. 7.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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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조덕래(48)씨 가족이 16년 동안 매년 300만원씩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조씨와 아들 민성(서령고 1학년)군 등 가족은 전날 부춘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조씨 가족의 기부는 아들 민성군 돌잔치 비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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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성 군(가운데)과 어머니(오른쪽)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조덕래(48)씨 가족이 16년 동안 매년 300만원씩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조씨와 아들 민성(서령고 1학년)군 등 가족은 전날 부춘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조씨 가족의 기부는 아들 민성군 돌잔치 비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300만원씩 총 4천800만원을 기탁했다.

조씨는 "아들이 스무살이 될 때까지 기부할 예정"이라며 "아들도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적은 금액이라도 매년 스스로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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