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하고 동료에게 나눠준 40대 선원 구속

2023. 7. 11.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ressianjeju@gmail.com)]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하고 동료 선원에게 나눠 준 40대 선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채팅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뒤 나머지 3.76g을 주거지에 보관하다 지난 4일 제주해경청 마약 수사대에 붙잡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하고 동료 선원에게 나눠 준 40대 선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마약 수사대가 압수한 필로폰.ⓒ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채팅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경남 통영에서 갈치잡이 선원으로 지내던 중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시에 사는 동료 선원 B 씨에게 택배를 이용해 필로폰 0.8g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달 말 휴대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필로폰 판매상으로부터 166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5을 구매한 뒤 대금으로 120만 원을 입금한 협의도 있다.

A 씨는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뒤 나머지 3.76g을 주거지에 보관하다 지난 4일 제주해경청 마약 수사대에 붙잡혔다.

마약 수사대는 검거 당시 A 씨의 주거지에서 주사기 4개와 필로폰 3.76g, 대마 1.34g을 압수했다.

A 씨는 해경 조사 과정에서 "어선 생활이 힘들어 마약에 빠지게 됐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은 한번 접하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절대 손대면 안된다"며 "해양에서 마약 의심이 들거나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제주해경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