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450억원 규모 '해양레저관광 거점' 유치 총력전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7.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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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2차 현장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을 구상해 지난 5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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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현장평가에 주민 150명 나와 평가위원 환영
발표자 나선 김성학 부시장 "국내 최고 해양레저 거점 확신"
김성학 경주시부시장이 해양레저관광거점 현장발표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2차 현장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경주의 사업 유치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고, 150여명의 주민들은 평가위원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며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을 구상해 지난 5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주시가 해양레저관광거점 현장발표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신라오션킹덤'을 주제로 △해양레저 활동 및 프로그램 체험을 위한 해양레저 지원센터 △실내에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용을 모티브로 한 해양 레저 체험길 용오름길 △우리나라 최초·최대의 바다 해수풀장 고라섬풀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바다 속에서 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신라와 현대의 선박을 경험할 수 있는 나정 수상레저 체험장 △사계절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휴식공간 만파식적 공원도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로 경주시가 공모에 선정되면 50%의 비용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다.

경주시는 하반기로 예정된 공모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사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등의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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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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