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트레일리가 아닌 잭 렉스를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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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니코 구드럼(Niko Goodrum·31)을 영입했다.
지난해 롯데에 합류한 잭 렉스가 무릎 부상 이후 회복이 더디자 올 시즌 후반기 반등을 위해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롯데는 1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니코 구드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는 "기존 팀의 외국인 타자였던 렉스는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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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외인 잭 렉스는 만성 무릎 부상에 웨이버 공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니코 구드럼(Niko Goodrum·31)을 영입했다. 지난해 롯데에 합류한 잭 렉스가 무릎 부상 이후 회복이 더디자 올 시즌 후반기 반등을 위해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롯데는 1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니코 구드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는 “기존 팀의 외국인 타자였던 렉스는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2년 2월 28일 생인 구드럼은 키 192cm, 체중 99kg 우투 양타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었다,
구드럼은 빅리그에서 통산 402경기 출전해 305개의 안타와 4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28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80, OPS 0.888을 기록했다.
구드럼은 “롯데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그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야구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둬 팀이 포스트시즌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드럼은 오는 15일 국내 입국해 그다음 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1군 엔트리 등록은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1일 이후부터다.
기존 외국인 타자 렉스는 만성적인 무릎 부상으로 롯데에 방출됐다. 2022시즌 후반기 도중 롯데에 합류한 렉스는 지난 시즌 56경기 타율 0.330, 8홈런 3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엔 무릎 부상(만성적 대퇴사두근 건 통증) 등으로 인해 55경기 타율 0.246, 4홈런, 30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렉스는 부상으로 인해 6주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아 엔트리에 제외된 이후에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 정상적인 출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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