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이브 더 다이버'의 주요 성과 지표. 넥슨 제공

넥슨은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정식 출시 약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지난달 28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전 세계에 출시한 첫 작품이다.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후 넥슨 사상 싱글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하루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스팀 내 플레이 리뷰는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 9일 기준 최고 9만8000여명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았다.

넥슨은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흥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게임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도 큰 몫을 차지한다.

민트로켓을 총괄하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유저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