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논란 속 국토부청사 앞에 ‘원희룡 응원’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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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늘어섰다.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정문 앞에는 '원희룡 장관님 힘내세요', '굳세어라 원희룡', '원희룡 장관님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를 담은 화환들이 놓였다.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는 원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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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응원하는 화환이 늘어섰다.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정문 앞에는 ‘원희룡 장관님 힘내세요’, ‘굳세어라 원희룡’, ‘원희룡 장관님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를 담은 화환들이 놓였다.
화환은 전날 오전 한두 개씩 도착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 60개까지 늘었다. 국토부 청사 입구 양옆으로 50m가량 도열한 상태다.
화환 밑에는 비슷한 응원 문구를 쓴 꽃바구니 40여 개도 놓였다.
비바람이 불자 청사 직원 일부가 화환이 날아가지 않도록 끈을 매달아 조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는 원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 도출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논란이 정치 공방으로 확산하자, 원 장관은 지난 6일 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수행을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해 11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항에 임시 사무실을 차렸을 때도 부산에서 ‘화환 세례’를 받았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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