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대구 골키퍼 오승훈, K리그1 21라운드 MVP

이재상 기자 2023. 7.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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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FC 골키퍼 오승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오승훈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리그1 골키퍼 가운데 라운드 MVP에 선정된 선수는 오승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제주-대구전은 총 28개의 슈팅을 터뜨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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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0R MVP는 경남 글레이손
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FC 골키퍼 오승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오승훈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5분 만에 나온 연제운의 선제골에 이어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로 대구를 압박했지만, 오승훈의 몸을 던진 선방을 넘지 못해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오승훈은 전반 21분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활약도 펼쳤다.

이날 오승훈 83.3%의 선방률을 기록했고 덕분에 대구는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올 시즌 K리그1 골키퍼 가운데 라운드 MVP에 선정된 선수는 오승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제주-대구전은 총 28개의 슈팅을 터뜨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대구는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1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20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다.

글레이손은 9일 창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글레이손은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10일 김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유현, 조영욱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아산에서 펼쳐진 충남아산-전남 드래곤즈전이다. 이날 경기는 충남아산이 3-0으로 리드했으나 전남이 후반 21분 노건우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발디비아, 추상훈이 연속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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