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천안함 모자 쓰고 산책하며 나토 양자회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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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새벽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옌스 스톨덴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을 접견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의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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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대표단·나토 사무총장 접견…일정 돌입
(빌뉴스=뉴스1) 나연준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새벽 10개의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구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에 나서며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 방문 당시에도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산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0일) 리투아니아 도착 후 시차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했다. 산책 중 윤 대통령은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과 마주치키도 했다.
리케츠 의원과 만났을 당시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던 미국 대표단 직원들은 '아메리칸 파이'를 떼창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옌스 스톨덴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을 접견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의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날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함께 양자회담 준비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대상 만찬에도 참석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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