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 크기 재보자"…'심기불편' 머스크의 대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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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의 게시물에 "저크는 약골(cuck)"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심지어 저커버그에게 노골적으로 "말 그대로 성기 크기 대결을 제안한다"면서 자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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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심기가 불편해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CEO가 저커버그에게 성기 크기를 재보자는 제안을 해 화제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의 게시물에 "저크는 약골(cuck)"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심지어 저커버그에게 노골적으로 "말 그대로 성기 크기 대결을 제안한다"면서 자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앞서 저커버그와 스레드 출시를 두고 설전이 붙자 격투기 대결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남성의 자존심 싸움’을 제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1일 머스크에게 한 트위터 사용자가 스레드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머스크는 "전 세계가 속절없이 저커버그의 손가락에 놀아나게 됐다"고 비꼬았다.
이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저커버그가 주짓수 연마를 하고 있다"며 "조심하라"고 장난 섞인 경고를 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결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어조로 답하며 한차례 소동이 불거졌다.
이후 저커버그까지 합세해 인스타그램에 "장소를 대라"고 응수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해 둘의 대결이 구체적으로 예고된 바 있다.
한편, 9일(현지시간) CNBC는 웹 분석 데이터 회사인 시밀러웹을 인용해 스레드가 본격 서비스된 뒤 첫 이틀(6~7일) 동안 트위터 트래픽이 직전주 대비 5%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와 비교하면 11% 급감한 수치다.
CNN은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개발한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자 트위터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스레드가 이같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에는 홍보전략이 있다. 자사의 인스타그램 등 기존 SNS를 통해 가입을 독려해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흡수하는 양상이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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