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마동석 보다 센 조국?…조민 "검찰과 저울질 안 해"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마동석 보다 센 조국?…조민 "검찰과 저울질 안 해">입니다.
지난달이죠.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번엔 그 자녀들의 잇따른 학위 포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조 전 장관의 아들 연세대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밝혔는데요
정작 학교 측은 학위 자진 반납 관련된 규정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 말이죠. 조국 전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혐의, 공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딸, 조민 씨는 사흘 먼저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학위를 다투는 소송을 포기했습니다.
[조민 / 조국 전 장관 딸 (지난 2월)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 5월) 동양대 표창장은 입시에 영향을 안 줬다, 그다음에 저희 딸내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조사 결과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 (1심 판결에서) 표창장을 제출했다는 것만으로 취소 사유라는 결정이 났고 그게 지금 항소가 된 상태입니다. 저는 법을 공부하고 가르친 사람으로서 어떠한 판결이 나오든 간에 판결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조민 씨 SNS "10년 공부 결과, 검찰의 기소 여부와 저울질 하지 않는다" 며
"검찰 기소 결정한다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고, 결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지나친 억측 피해달라 했는데요.
두 사람의 학위 포기 소식에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출발하려고 하는 그런 저는 순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너무 안타깝지 않습니까? 너무나 조국 장관은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 조민 씨, 또 조국 장관 아드님이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한 번도 조국 장관이 본인이 잘못했다고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정치하려면 그거에 대한 반성이 앞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 난데없는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5월 상영된 다큐멘터리<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과 일가 입시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을 담았는데요.
심야 새벽 시간 199차례나 '전석 매진'된 기록,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영화 뿐 아니라
천만 마동석 배우를 훌쩍 뛰어 넘는 '티켓 파워' 가 수상하다는 겁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영화 '그대가 조국' 예고편) 검사들은 자기 스스로를 칼 검자, 칼 쓰는 사람 그런 칼을 잘못 쓰는 검사는 칼을 뺏어야 합니다.]
(영화 '그대가 조국' 예고편) 아… 얘네들은 이 집안을 죽이기로 마음 먹었구나.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프레스룸 LIVE 취재) <그대가 조국>영화가 총 관객 수가 32만 밖에 안 되는데, 심야 시간대 상영 횟수 중에서 무려 35%가 전석 매진됐다. 천만 영화의<범죄 도시>같은 경우에도 심야 시간대에 매진된 경우는 세 번밖에 불과한데 누가 보더라도 이거는 그때 관객 수를 어떻게 좀 조작했다….]
앞서 영화 배급사 대표가 직접 관객 수 조작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 글을 올렸지만, 경찰 수사 돌입한 상황
조국 전 장관의 출마설에 최근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신당 창당설까지 나왔는데요.
추미애 전 장관 본인도 얼마 전에 조국 전 장관을 언급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조 전 장관 출마를 한다더라. 거기에 대해서 그걸 전제로 유불리를 재단하거나 비난하거나 하는 것은 대단히 비민주적이고 반인간적이다. 그리고 지금 검찰 국가가 탄생하고 있고 요소, 요소를 다 파괴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막아내지 못한 성찰은 하나도 없고 전부 그것을 피하려고만 하면서 뭐든지 조국 탓이다. 그리고 지금도 조국 탓이다. 내년 총선도 조국 탓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태도 자체가 나쁘다.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저는 추미애 장관 또 조국 장관이 신당을 만들어서 별로 크게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오던데 사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준 최고 공신이 추미애 전 장관인데 이번에 또 여권의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가져다줄… -X맨? 또 그 역할을 하시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추미애 장관 개인 스타일은 보면 다른 사람 말을 크게 고려해서 결정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번에 추미애 장관께서는 조국 장관과 함께 신당을 꼭 만들어주기를 제가 바라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개X 같은 소리들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호사가들이 옛날에는 취재를 좀 한 다음에 설을 유포했는데 요즘은 앉아서 진짜 마음대로, 아시죠? 여의도의 피카소 그룹들, 추상화 그리는 애들. (조국 출마설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말씀인데….) 그 형님도 요즘 감이 많이 떨어져서.]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CBS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개가 아니니까 사람 X 같은 소리 해야죠. 그건 조국 전 장관하고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하면 조국 전 장관이 지금 '나 출마한다, 신당 창당한다, 광주로 간다' 이런 말씀은 할 수가 없죠. (타이밍상 그렇게 얘기할 리가 없다?) 그렇죠. (마음은 있어도?) 저는 그렇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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