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새만금 관할권 결정 촉구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합리적인 결정 조속히 이뤄져야
실효성과 명분없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불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11일 김제시청에서 개최된 회의를 통해 새만금 관할권의 조기 결정을 촉구했다.

회의는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가 진행중인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 방파제 등 안건에 대해 추진 상황과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새만금 인근 지역 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합리적인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실효성과 명분없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쟁점 사항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주체도 아닌 전북도의 일방적인 추진에 동의할 수 없으며, 지역간 상생방안도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추진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매립지의 합리적인 관할 결정 존중과 실질적인 지역 상생안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 관할이 명확한 새만금 동서도로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을 확보해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 역량 결집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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