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 "파리 2024로 최고의 프랑스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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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관광청이 세계인들을 프랑스로 불러모으기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은 탁월한 문화유산 건축유산을 보유한 파리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역사와 자태를 세계에 자랑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개막식이 6km 센강 유역에서 펼쳐지고, 패럴림픽 개막식은 샹젤리제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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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024년 파리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성화가 그리스에서 범선을 타고 지중해를 건너 마르세유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프랑스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것입니다."(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관광청이 세계인들을 프랑스로 불러모으기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 프랑스관광청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공적 파리 2024 개최를 위한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은 탁월한 문화유산 건축유산을 보유한 파리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역사와 자태를 세계에 자랑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개막식이 6km 센강 유역에서 펼쳐지고, 패럴림픽 개막식은 샹젤리제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파리관광청에 따르면 베르사유궁전, 에펠탑, 그랑팔레 콩코르드광장, 마르세유 마리나 등 프랑스의 명소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에펠탑 앞에서는 비치발리볼과 시각축구경기가,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마, 장애인 승마, 근대 5종 경기가 열린다. '혁명광장'으로 불리던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3X3농구, 브레이킹, 스케이트 보드 경기가 열리고, 1900년 만국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어진 그랑팔레에서는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이뤄진다. 세계적 서핑지로 유명한 타히티 테아후푸에서는 서핑 경기가 열린다.
풀키에 지사장은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유산과 상징적 경기장들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특히 성화는 마르세유에서 카르카손, 베르사유 궁전, 박물관들, 칸 영화제의 계단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광청은 프랑스를 찾는 외국 방문객들을 환대하기 위해 프랑스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아울러 파리 2024의 관광 효과를 예측하고 분석하고, 여행지로서의 프랑스를 세계에 홍보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여행사 등 관광업 종사자(B2B), 미디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국제 박람회·파리 2024 홍보 캠페인▲프랑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내 파리 2024 특별 코너 제작 ▲프랑스 여행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설 방침이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1924년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 이후 100년 만에 열리는 파리 2024를 통해 프랑의 최고의 유산과 노하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르포르 대사는 "올림픽·패럴림픽은 관광 측면에서도 큰 행사로, 프랑스는 국제 스포츠를 통해 프랑스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품격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접근성, 포용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스스로를 뛰어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더 많은 해외관광객들의 경험을 넓히기 위해 관광업계에 구체적 제안을 드릴 예정"이라며 "올림픽이 영원하기를,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우·도쿄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윤지유 장애인탁구 선수,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인교돈 태권도 선수도 참여했다. 윤지유 선수는 "탁구 경기장에서 에펠탑이 보인다고 들었는데, 이왕이면 정가운데 태극기가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파리 2024는 역사상 최초로 남녀 참가자 성비를 맞추고, 런던 2012 대비 탄소발자국을 절반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전체 인프라 중 95%를 기존 인프라 또는 문화·자연 유산을 활용한 임시 인프라를 사용한다. 새롭게 지어지는 인프라는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균형 있게 건설되며, 100% 재활용된 자재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들을 사용해 지어진다. 건설된 인프라는 행사 종료 후 지역 주민들의 거주지로 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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