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믹스팝의 반전 매력…'파티 어클락', 한여름밤의 꿈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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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엔믹스의 꿈이 펼쳐진다.
엔믹스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설윤은 "'파티 어클락'은 '한여름 밤, 엔믹스의 꿈'이라는 뜻"이라며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엔믹스는 지난 5월부터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로 '엔써'(팬덤명)와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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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이번 여름, 엔믹스가 가져갈게요!"
한여름 밤, 엔믹스의 꿈이 펼쳐진다. 엔믹스가 시즌송으로 돌아왔다. 시원하고 청량한 곡을 준비했다.
한 여름밤 숲속에서 벌어진 파티. 그곳의 여섯 요정.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동시에 에너지 넘친다.
이번에도 '믹스팝'을 들고 왔다. 여리여리한 가성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퍼포먼스는 상큼하다. 엔믹스만의 상반된 매력을 담았다.
엔믹스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은 '파티 어클락'(Party O'Clock). 멤버들은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간에서 등장했다. 꽃이 가득한 의상을 입었다.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청아하고 가녀린 보컬이 귀를 사로잡았다. 퍼포먼스는 통통 튀었다.
설윤은 "'파티 어클락'은 '한여름 밤, 엔믹스의 꿈'이라는 뜻"이라며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우는 "한여름밤 숲속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파티를 담은 곡"이라며 "꿈과 현실이 모호해진 밤에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릴리는 "세계관 '도킹 스테이션'의 마지막 이야기"라며 "며 "이번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믹스팝이다. 엔믹스는 '믹스팝'을 고수하고 있다. 2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섞은 것을 말한다.
엔믹스는 "투스텝 게러지(2-step garage)를 기반으로 한다"며 "넓은 보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해원은 "큰 장르의 변화는 없지만, '믹스 잇 업, 고!'(Mixx it uo, go!) 파트에서 변주와 비트 체인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한 곡 안에서 변주나 변화를 줬다"며 "이게 바로 엔믹스의 색깔이라 생각한다. 저희의 음악적 개성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윤은 "'파티 어클락'은 상큼하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멤버들의 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처음으로 엔믹스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그가 녹음실을 방문했다. 직접 디렉팅과 피드백을 줬다.
규진은 "'파티 어 클락'이 가성이 많다"며 "PD님께서 가성에 대한 티칭을 해주셨다. 덕분에 녹음을 수월하게 끝냈다"고 말했다.
덕분에 보컬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것. 멤버들은 이날 무반주로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간드러진 가성이 귀를 사로잡았다.
릴리는 "지금까지 저희 노래 중에 가장 가성이 많은 곡"이라며 "가성은 호흡이 많이 들어간다. 때문에 숨쉬는 구간을 미리 다 짜놨다"고전했다.
박진영이 안무도 디렉팅했다. 포인트 안무도 직접 짰다. 가사 중 '징글링', '밍글링' 부분에서 손목을 돌리는 부분이다.
배이는 "피디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포인트 안무"라며 "가사에 맞춰 손목을 돌리면 된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지난 5월부터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로 '엔써'(팬덤명)와 추억을 쌓았다. 북미 및 아시아 13개 지역을 돌았다.
배이는 "보컬 라이브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규진은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드린 쇼케이스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해원은 "8월에 LA와 멕시코에서 해외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릴리는 "앞으로는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한 유럽이나 다른 지역의 '엔써'를 만나보고 싶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세계관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배이는 "엔써와 엔믹스가 함께하는 파티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라게 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설윤은 "도킹 스테이션은 '사랑'이 주요 키워드였다"며 "다음 스토리는 엔믹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을 발매한다. 오후 8시에 팬 쇼케이스를 연다.
배이
지우
설윤
규진
해원
릴리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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