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출금' PD "보안시설 출입 엄격, 스태프들 강제 금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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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의 이동원 PD가 보안기관의 까다로운 출입 과정을 공개했다.
이동원 PD는 "촬영 시간은 보통 아침에 시작에 저녁에 끝난다"며 "전날부터 80명 정도의 스태프가 답사를 한다. 그런데 답사를 가면 그 기관이 굉장히 큰데도 지도가 없다. 보안 규정상 지도가 없어 스태프들과 기관의 위치를 달달 외워야 한다. 밥을 먹으면서 우리들끼리 지도를 그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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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관출금' 이동원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관출금'은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3부작으로 구성된 파일럿에서는 서울남부구치소, 서울남부교도소,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이후 6월 정규 편성 이후 나로우주센터, 한국조폐공사, 국회의사당, 우리나라 제1호 탄광,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청주여자교도소, 국립중앙박물관 등 보안시설의 이야기 등을 전달하고 있다.
'관출금' 촬영 절차는 쉽지 않다. 보안시설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만큼 까다로운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이동원 PD는 "출입 절차가 정말 꼼꼼하다. 기관의 사장, 처장급 등 임원들의 승인을 다 받고 시작한다. 단순히 실무자의 'OK' 사인을 받는 게 아니다. 규정이 엄한 곳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보내는 공문도 정말 많다. 승인 절차가 정말 많다"고 알렸다.
또한 이동원 PD는 "드라마가 아닌데 카메라 동선 회의도 하루 종일 한다. 보안상 화면에 유출되면 안 되는 곳들이 있어 정말 어렵다. 기관의 내부 정보를 모르니 직원들과 만나 하루 종일 고민을 하며 회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까다로운 승인 절차에 소지품 압수도 기본이다. 이에 따라 흡연하는 스태프들은 '강제 금연'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동원 PD는 "스태프들도 소지하지 못하는 물건이 많으니 흡연도 포기한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 금연 패치를 사준 적도 있다. 그런데 패치를 써보지 못한 스태프들이 2장씩이나 붙여 어지럽다고도 하더라"라는 '웃픈'(웃기고 슬픈) 일화를 공개했다.
촬영 시간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이동원 PD는 "촬영 시간은 보통 아침에 시작에 저녁에 끝난다"며 "전날부터 80명 정도의 스태프가 답사를 한다. 그런데 답사를 가면 그 기관이 굉장히 큰데도 지도가 없다. 보안 규정상 지도가 없어 스태프들과 기관의 위치를 달달 외워야 한다. 밥을 먹으면서 우리들끼리 지도를 그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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