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지역 호우주의보 확대…순창 4시현재 50.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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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호우특보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군산·완주·진안·무주·익산·정읍·전주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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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호우특보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군산·완주·진안·무주·익산·정읍·전주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남원과 순창·고창·부안·김제·장수·임실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오후 4시 기준)은 순창 50.1㎜, 남원 43.1㎜, 완주 22.1㎜, 장수 21.3㎜, 임실 17.2㎜, 익산 17.1㎜, 진안 13.0㎜, 정읍 12.3㎜, 군산 12.0㎜, 고창 11.6㎜, 김제 10.0㎜, 부안 8.8㎜, 무주 4.5㎜, 전주 2.8㎜ 등을 기록하고 있다.
순창과 남원, 부안, 군산, 임실 등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전북소방본부에는 안전조치 신고 총 4건이 접수됐다. 세부적으로 남원과 익산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3건, 임실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 1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까지 오전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20㎜다. 폭우가 집중되는 곳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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