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항운노조 간부 3명 승진대가 금품수수 혐의 체포

박주영 기자 2023. 7.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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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전경./조선일보DB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박현규)는 11일 금품 수수 혐의(배임수재)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부산항운노조 간부 3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 간부들이 조합원들로부터 승진 대가 등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날 부산항운노조 집행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체포영장 집행에 이어 혐의 조사와 관련, 압수수색을 벌였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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