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 해제' 하주석, 276일 만에 복귀→사과 "뼈저리게 반성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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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주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한화-LG전이 우천 취소된 후에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화는 11일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주석은 징계 해제 후에 퓨처스리그에 출장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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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주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한화-LG전이 우천 취소된 후에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주석은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실망하신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뼈저리게 반성했고, 다시는 똑같으 잘못을 저지르진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그리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11일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KBO의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은 6월말 징계가 끝났다. 2022년 10월 8일 창원 NC전 이후 276일 만에 1군 복귀다.
하주석은 징계 해제 후에 퓨처스리그에 출장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지난 5일 고양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다음 날에는 7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충분한 경기를 뛰게 하려 했으나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여 1군 콜업 시기가 앞당겨졌다.
최원호 감독은 "일단 대수비로 먼저 출장할 것 같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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