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책방, 술집에 내걸린 ‘우크라 국기’…여긴 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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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내걸린 국기만 봐서는 이곳이 리투아니아인지 우크라이나인지 헷갈릴 정도로 우크라이나 국기가 많이 걸려있다.
11일(현지시각)부터 북대서양(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는 행사 관계자들이 묵는 호텔은 물론, 옷가게, 음식점, 술집, 책방과 일반 가정집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파란 하늘과 노란 대지를 상징하는 두 가지 색의 우크라이나 국기가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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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내걸린 국기만 봐서는 이곳이 리투아니아인지 우크라이나인지 헷갈릴 정도로 우크라이나 국기가 많이 걸려있다.
11일(현지시각)부터 북대서양(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는 행사 관계자들이 묵는 호텔은 물론, 옷가게, 음식점, 술집, 책방과 일반 가정집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파란 하늘과 노란 대지를 상징하는 두 가지 색의 우크라이나 국기가 나붙었다.
지난해 나토정상회의 개최지로 리투아니아가 선정될 때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는 냉전 시대 이후 가장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운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억지력 및 방위력 강화, 국방비 증대 검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조처에 합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의제에 포함될 것을 예고했다. 유럽 동북부 발트 3국 중 한 곳인 리투아니아는 인구 280만 명의 소국임에도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강경한 외교 노선을 펼치고 있다.
리투아니아 국방부 건물 정문 앞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자국 국기가 같은 크기로 걸려있고 해시태그와 함께 ‘MES NATO(우리는 나토다)’라는 커다란 문구가 세워져 있다. 리투아니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지를 볼 수 있다.
빌뉴스/윤운식 선임기자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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