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시공 논란' GS건설, 언제 볕드나

이명근 2023. 7. 1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대형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는 설계와 감리, 시공 등 공사 전 단계의 총체적인 부실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전국 사업장에서 각종 민원이 쏟아지면서 GS건설 자이에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포토]붕괴사고로 브랜드 불명예
광화문 GS건설 본사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대형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오전 방문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GS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GS건설의 서울시 광화문 본사 앞에선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GS건설의 부실을 지적하는 집회를 여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인천 검단신도시 GS건설 현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는 설계와 감리, 시공 등 공사 전 단계의 총체적인 부실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설계 과정에서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한 기둥을 미적용 기둥으로 표시했고 이후 시공 단계에서는 설계와 다르게 철근을 추가로 누락하기도 했다. 감리 과정에서도 이런 부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사고 구간 콘크리트 품질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악화되고 있다. 최근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 전국 사업장에서 각종 민원이 쏟아지면서 GS건설 자이에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고 있다.

GS건설을 넘어 건설 업계 전반으로 불신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이어 부실시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건설업계에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GS건설 현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GS건설 광화문 본사앞 시위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인천 검단신도시 GS건설 현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