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680만! 이제는 영입 오피셜도 '서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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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입 오피셜도 '서사'가 중요하다.
독일 분데스리가(1부) TSG 호펜하임 1899는 지난 6일 공격수 영입을 발표했다.
호펜하임의 뷜터 영입 오피셜 발표는 5일이 지난 현재 조회수가 3만 2천에 불과하다.
호펜하임 영상팀이 영입 영상을 만들었고, 그것이 5일 만에 조회수 680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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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제는 영입 오피셜도 '서사'가 중요하다.
독일 분데스리가(1부) TSG 호펜하임 1899는 지난 6일 공격수 영입을 발표했다. 호펜하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FC 샬케 04에서 공격수 마리우스 뷜터를 영입했다. 그는 등번호 21번을 달고 뛸 것이다"라고 알렸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수많은 구단들이, 수많은 선수를 영입하기 때문에 아무리 오피셜 발표라도 관심을 얻기 쉽지 않다. 호펜하임의 뷜터 영입 오피셜 발표는 5일이 지난 현재 조회수가 3만 2천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뷜터 영입 자체에는 관심이 폭발했다. 호펜하임 영상팀이 영입 영상을 만들었고, 그것이 5일 만에 조회수 680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뷜터 샬케 소속이던 당시 호펜하임 센터백 오잔 카박과 몸싸움 후 넘어졌다. 이 과저에서 호펜하임의 문양이 담긴 코너 깃발을 부러뜨린 바 있다. 호펜하임 영상팀은 여기서 착안해 뷜터가 "미안해(Sorry)"라고 전하며 부러뜨린 코너 플래그를 고쳐 합류하는 입단 영상을 찍었다. 과연 5일만에 조회수 580만을 기록할만한 기발함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관심, 특히 조회수가 돈이 되고, 힘이 되는 세상이다. 때문에 각 구단은 어떻게 해야 이를 끌어올 수 있을지 혈안이 돼 있다. 호펜하임의 뷜터 영입 발표는 그 기준이 되는 영상 중 하나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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