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2028년 말 되면 모바일 가입자 절반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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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비중이 늘어 올해 5G 가입자 수가 15억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2028년 말에는 46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5G 가입건수는 2022년 말 약 1000만건에 달했고, 2028년 말까지 인도 모바일 가입자의 약 5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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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비중이 늘어 올해 5G 가입자 수가 15억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2028년 말에는 46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엘지는 11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5G 가입이 1억2500만건 증가해 총 11억건에 달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인도다. 지난해 10월 5G를 출시한 인도는 '디지털 인도 이니셔티브'에 따라 대규모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 있다. 인도의 5G 가입건수는 2022년 말 약 1000만건에 달했고, 2028년 말까지 인도 모바일 가입자의 약 5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 지역의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41%를 차지해 가장 높은 5G 가입 보급률을 보였다. 5G 가입 증가세에 힘입어 전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은 연말까지 스마트폰당 월 평균 20GB(기가바이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한국은 5G 상용화 초기부터 인구 밀집 85개시 위주의 중대역 구축을 서둘러 현재 95% 이상의 커버리지를 보이고 있다"며 "농어촌 5G 공동망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인구 대비 100% 커버리지를 갖춰 중대역 포함 5G 커버리지 측면에서 앞서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에릭슨엘지는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870개 이상 5G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됐고, 올해는 80개 이상 단말이 출시됐다. 5G 스마트폰은 올해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6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기기는 지난해 26%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그친다.
모바일 트래픽은 고(高) 데이터 사용자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사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약 70%를 유발하고 있다. 북미에서 한달에 20GB 이상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약 14%에 불과했지만, 전체 트래픽의 80%를 유발시켰다. 유럽에서도 한달에 20GB 이상 소비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약 17%를 차지했지만, 전체 트래픽의 81%를 유발시켰다. 반면, 한달에 5GB 미만을 소비하는 이용자는 유럽 네트워크 전체 사용자의 63%를 차지한다. 부문별로는 비디오 시청이 전체 트래픽의 60%를 차지해 소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엘지는 AR·VR 등을 포함한 새 몰입형 첨단 서비스와 기기에 힘입어 트래픽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R의 경우 높은 수준의 전송속도를 요구하면서 제한된 지연시간을 요청해 같은 비트를 전송해도 많은 정보를 포함해야 하는 고용량 서비스로 꼽힌다. 이에 따라 AR의 트래픽은 비디오 트래픽 대비 12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디렉터는 "AR·XR 도입시 2028년까지 트래픽이 4배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려면 주파수 추가 할당, 효율 높은 기술 도입, 주파수 추가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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