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AI기반 대학별 맞춤 특허 서비스 오픈

토마토시스템은 특허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광개토연구소와 함께 AI(인공지능)기반 대학별 특허 매칭 서비스 '패턴토마토(PatentTomato)'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패턴토마토'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연구자산을 사업화, 기술이전, 특허 매각 등 비즈니스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특허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수요 기업을 직접 탐색해 의뢰하는 기존 수동적 거래 방식과 달리, AI와 특허 메타데이터를 활용한 탐색 및 비교분석 기법을 통해 대학들이 보유한 기술자산을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턴토마토'는 '뉴스 정보 추출 AI'를 통해 산업계 이슈 및 이벤트를 감지하고, 해당 이벤트와 연관된 대학의 기술자산을 파악한다. 또한 '연관기업 리스팅 AI'를 통해 비즈니스 가능성이 높은 후보기업들을 선정, 비교분석 콘텐츠를 제공해 적합한 기업을 매칭해준다. 뉴스 콘텐츠 페이지를 클릭하면 연계된 분석 콘텐츠가 시각화돼 서비스되며 타깃 기업군, 경쟁 기업군, 유사특허 보유 기업군 등 100여종 이상의 비교분석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자산이 국내 기업들에게 효율적으로 이전됨으로써 국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R&D(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시범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 기술이전·사업화 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정재헌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대학은 국가 R&D 등을 통해 많은 기술자산을 구축했지만, 기술자산을 사업화 할 타깃, 즉 수요기업 발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반 체계적인 '패턴토마토'를 이용하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