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즐기자…서귀포 웰니스 관광 페스타 첫 개최

오는 9월1~10일 서귀포시 일원…자연·힐링·뷰티 등
관광지·숙박 할인 이벤트…프로그램 무료 체험 행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서 테마별 웰니스(Wellness) 관광을 즐기는 페스타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1~10일 시 일원(주행사장 자구리공원)에서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표현하는 신조어다.

이번 페스타는 치유·힐링·건강·체험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서귀포형 웰니스관광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자연·숲, 힐링·명상, 뷰티·스파, 마을체험 등 4가지 테마별 웰니스 관광상품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서귀포 전역에서 즐기는 웰니스페스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테마별 웰니스관광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대표 웰니스 관광지와 숨은 관광명소를 연계해 개별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른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페스타 기간 웰니스 관광상품을 비롯한 관광지, 숙박 등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무료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서귀포 웰니스관광지는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 숲,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신흥2리 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 가뫼물 체험농장 등 모두 7곳이다.

특히 시는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을 꾀하는 '서귀포형 웰니스관광 모델' 구축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이번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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