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천장 무너지고, 전기 끊기고'…광주·전남 비 피해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간당 5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천장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남 11개 시군과 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에선 이날 오전 12시 9분쯤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강한 비로 보육실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광주 북구 월출동 일대 266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5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천장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남 11개 시군과 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주 운암 67㎜, 광주 풍암 65㎜, 함평 월야 57.5㎜, 순천 황전 54㎜, 무안 해제 52.5㎜, 광주 광산 51㎜ 등이다.
광주에선 이날 오전 12시 9분쯤 북구 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에서 강한 비로 보육실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장이 무너지기 직전 해당 보육실에는 10여 명의 원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사고는 원생들과 교사가 양치를 하러 간 사이 발생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정전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광주 북구 월출동 일대 266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폭우와 함께 발생한 낙뢰로 고압전선 일부가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은 응급 복구에 착수, 오후 2시 6분쯤 전력을 복구했다.
전남에서는 오후 2시 31분쯤 장성군 장성읍 한 빈 창고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창고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고에 난 화재는 쏟아지는 폭우로 오후 2시 33분쯤 자체 진화됐다. 곡성, 나주, 담양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광주=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까지 중부지방 물폭탄...13~17일 전국에 폭우
- 김부선 "딸이 나 몰래 외국서 결혼했다" 눈물
- 불륜설 이겨낸 우효광·추자현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 끼쳐" ('동상이몽2')
- 김호중 "영탁 '찐이야', 원래 내 노래"...충격 고백 ('강심장리그')
- '오징어 게임2', 탑 리스크 안고 촬영 시작
- 벌써부터 '이강인 효과'...PSG 입단 하루도 안 돼 '이강인 유니폼 품절대란'
-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언니와 같은 7월에 태어난 비밀은
- 최환희 측 "외조모, 부모 역할 최선 다했다"...최준희 이슈에 밝힌 입장
-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국제 논의 주도… 탄소포집 추진 배경 수상하다
- 아직도 뿌리 깊은 집단 가혹 행위…SSG 2군 또 폭행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