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준 윷놀이 판돈, 사용하러 갔더니…"가짜 상품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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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공무원이 지역화폐를 위조해 사용한 것이 발각돼 직위해제 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진도경찰서는 50대 진도군청 팀장급 공무원인 A씨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지난달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군청 사무실 컬러 프린터기로 진도아리랑상품권 만 원권을 9장 복사해 마을 경로잔치 행사장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것을 마을 사람들과 했던 윷놀이 판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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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공무원이 지역화폐를 위조해 사용한 것이 발각돼 직위해제 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진도경찰서는 50대 진도군청 팀장급 공무원인 A씨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지난달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군청 사무실 컬러 프린터기로 진도아리랑상품권 만 원권을 9장 복사해 마을 경로잔치 행사장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것을 마을 사람들과 했던 윷놀이 판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은 판돈으로 나온 상품권을 수고비로 받았고, 행사 뒤 이를 마트에서 사용하려다가 위조 상품권인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진도군은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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