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동료’ 도허티, 친정팀 울버햄프턴 복귀 협상 중...황희찬 동료되나
손흥민(31·토트넘)의 전 동료 맷 도허티(31)가 황희찬(27)이 있는 친정팀 울버햄프턴(잉글랜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맷 도허티가 친정팀 울버햄프턴과 협상 중이다. 아직 계약은 합의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프턴에서 2010년 프로 데뷔를 했고 2020년까지 10년간 주전 윙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302경기에 나서 28골 4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한 도허티는 초반 울버햄프턴 시절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점 자신의 공격적인 능력을 살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24)를 영입하면서 도허티와 계약을 해지하게 됐고 자유계약(FA)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이적 후 단 2경기 출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6개월 단기 계약이 만료돼 현재 다시 FA 상태가 됐다.
울버햄프턴은 현재 팀에 라이트백 자원이 넬송 세메두(30) 한 명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과거 울버햄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도허티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도허티가 합류하게 된다면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올여름 팀의 주축 자원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후벵 네베스(26)가 사우디 알 힐랄로 떠났고 수비진의 네이선 콜린스(22)·코너 코디(30)는 각각 브렌트퍼드와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울버햄프턴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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