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세안 회의에 왕이 파견…박진-친강 첫 대면 회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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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친강 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세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친강 부장 간의 첫 대면 외교장관 회담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친 부장의 전임자이자 상급자인 왕 위원은 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로 권력 서열 24위 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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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3일∼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 당초 참석 대상자인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대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친강 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세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친강 부장 간의 첫 대면 외교장관 회담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대신 박 장관과 왕이 위원 간에 소통이 이뤄질지 여부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관리들을 만난 후 2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병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친 부장의 전임자이자 상급자인 왕 위원은 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로 권력 서열 24위 안에 들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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