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IAEA 후쿠시마 사무소에 한국인 전문가 파견 요청…"협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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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후쿠시마 상주 사무소에 한국인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원자력기구의 향후 활동에 우리 측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IAEA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전문가 상주 요청에 대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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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여부 미지수…中도 요청 가능성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후쿠시마 상주 사무소에 한국인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원자력기구의 향후 활동에 우리 측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IAEA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IAEA 현장 사무소 활동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단계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현장 사무소 활동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한국인 전문가의 파견은 활동 내용이 구체화된 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하에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인 전문가 상주 요청에 대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다.
당장 우리 측 전문가가 파견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해 주변국들도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러한 요청을 모두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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