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어 덴마크에도 태극기가 펄럭!...조규성 이적 암시, 곧 공식발표 유력

신동훈 기자 2023. 7.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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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에도 태극기가 떴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하나 띄웠다.

곧 조규성의 영입 공식발표가 나올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한국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 파운드(약 43억 4,970만 원)와 5년 계약으로 미트윌란에 입단할 예정이다.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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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사진=전북 현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덴마크에도 태극기가 떴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하나 띄웠다. 태극기 앞엔 모래시계가 있었다. 조규성 이적을 암시하는 사진이었다.

조규성은 FC안양에서 혜성 같이 등장했다. 팔라시오스, 알렉스와 삼각편대를 구성했고 14골을 터트리면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조규성은 전북 현대로 갔다. 첫 시즌에는 공식전 34경기 8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후 상무 지원을 하며 일찌감치 군복무 해결에 나섰다.

최고의 선택이었다. 출전 기회를 꾸준하게 받은 조규성은 리그에서 8골 3도움을 생산하며 김천 상무의 승격에 큰 힘을 실었다. 기존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 연계 플레이와 더불어 탄탄한 피지컬, 골 결정력까지 가미되면서 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시즌엔 득점왕에 올랐다. 김천 소속으로 13골 4도움을 올린 뒤, 원소속팀 전북으로 돌아가 4골 1도움을 만들며 K리그1 도합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득점왕과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차지했다. 또한, FA컵에서 MVP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황의조 대신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으로 대중적으로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일단 전북에 남았다. 이후 여름에 다시 이적을 추진했고 미트윌란과 연결됐고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FC서울과의 경기가 조규성의 전북 고별전이었다.

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미트윌란이 태극기를 띄운 방식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릴레이 오피셜을 떠올리게 한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임된 후 이적이 확정된 선수들을 순차적으로 공개됐는데 공식발표 전에 해당 선수의 국적 국기를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강인도 태극기가 먼저 펄럭였고 그 다음에 공식발표가 나왔다.

곧 조규성의 영입 공식발표가 나올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한국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 파운드(약 43억 4,970만 원)와 5년 계약으로 미트윌란에 입단할 예정이다.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알렸다.

사진=PSG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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