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효과 크다” WKBL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말하는 심판부 전지훈련

보은/조영두 2023. 7.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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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심판부 전지훈련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올해는 신입 심판을 선발하지 않았다. 대신 심판 교육이나 전지훈련을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면 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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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보은/조영두 기자]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심판부 전지훈련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WKBL 심판부는 10일부터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스포츠파크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새 시즌 정확한 판정을 위해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WKBL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과 임영석 심판교육관도 동행해 심판들과 호흡하고 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심판들이 오프시즌에 몸을 잘 만든다. 그래도 혼자 하는 것과 함께하는 건 다르지 않나. 전지훈련 기간 동안 운동 강도를 높이려고 한다. 단체로 하면 서로 힘도 나고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따로 트레이너도 고용해서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전지훈련을 목적을 설명했다.  

 

WKBL 심판부 전지훈련은 매년 새롭게 합류한 심판들이 함께 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존 인원 15명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신입 심판을 받는 대신 좀 더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고 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올해는 신입 심판을 선발하지 않았다. 대신 심판 교육이나 전지훈련을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면 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WKBL은 지난해 NBA식 파울 챌린지와 감독 챌린지를 도입했다. 특히 파울 챌린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을 잡아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 시즌에는 규정의 변화보다 지난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기술위원회를 마쳤는데 챌린지를 1+1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너무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대로 가기로 했다. 감독님들의 의견도 같았다. 챌린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따라서 새 시즌 새롭게 바뀐 규정은 없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의 말이다.

WKBL 심판부는 오는 20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6개 구단을 차례로 돌며 규칙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다. 심판들도 현장에서 각도에 따라 판정을 다르게 내릴 때가 있다. 파울에 대한 기본적인 틀은 똑같이 맞춰서 가져가야 한다. 여기서도 훈련만 하는 게 아니라 비디오 미팅도 하고 있다. 영상을 보며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 중이다. 이를 통해 6개 구단 규칙 설명회에도 반영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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