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슈터·강력한 농구 혈통” 이현중 환영한 일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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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3, 202cm)이 한국선수 최초로 호주 NBL에 진출한 가운데, 일라와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의 입단을 환영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한편, 이현중의 프로필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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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와라 호크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한편, 이현중의 프로필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이현중은 일라와라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기간 중 NBA 구단의 오퍼를 받으면 언제든 바이아웃 협조를 받기로 했다. 또한 NBL 시즌이 2~3월에 끝나는 것을 감안, 시즌 종료 후 G리그를 비롯한 타 리그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다.
일라와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샤프 슈터 이현중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데이비슨대학을 거쳐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못 받은 후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한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 참가한 경험도 있다. 현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NBA 서머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일원이다”라고 소개했다.
일리와라에서 농구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매트 캠벨 역시 “이현중이라는 엘리트 슈터가 지닌 재능을 팀에 더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이현중의 성장세를 지켜봐 왔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 2학년 시절 최정상급 슈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50-40-90(야투-3점슛-자유투 성공률)을 달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일라와라 역시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 역사상 최초로 50-40-90을 기록했던 선수다. 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도 데이비슨대학 시절에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을 ‘강력한 농구 혈통’이라 소개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현중의 어머니 성정아는 1984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농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아버지 이윤환 역시 삼일고 감독을 맡아 후배들을 육성하고 있다.
한편, 이현중은 일라와라를 통해 “호크스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을 대표하여 Sam, Dan, Wani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호크스는 국제무대와 NBA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발전을 돕는 데에 있어 큰 존중을 받고 있으며, 이는 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일라와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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