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오경환 '우주회화' 전작 도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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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초대 미술원장을 지낸 작가는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후 그해 11월에 열린 첫 개인전에서 '우주미술 선언문'을 내걸고 우주를 그리기 시작했다.
책은 이후 50년 넘게 그려온 '우주 회화' 230점을 한데 담았다.
348쪽.
9월초 개관전으로 일본 작가 고마쓰 미와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전후 아방가르드 예술가 등을 소개하는 '위 러브 코리아'(We Love Korea)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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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오경환 '우주회화' 카탈로그 레조네 출간 = 원로작가 오경환의 '우주 회화'를 정리한 카탈로그 레조네(전작도록)가 출간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초대 미술원장을 지낸 작가는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후 그해 11월에 열린 첫 개인전에서 '우주미술 선언문'을 내걸고 우주를 그리기 시작했다. 책은 이후 50년 넘게 그려온 '우주 회화' 230점을 한데 담았다.
"과학은 새로운 자연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의 시점은 크게 변하였다. 과거의 풍경화가가 그리던 수평선의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 직선으로 횡단할 수만 없는 여러 지평선을 본다. 시점에 있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 하겠다. 우리는 새로운 공간을 인식한다. 우리의 이미지는 확대되고 기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하다. 우리는 벽에 부딪히는 게아니라 새롭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작가가 제1회 개인전 때 쓴 전시 서문 '우주미술 선언문' 중)
학고재. 348쪽.
▲ 일본 화이트스톤 갤러리 한국 진출 = 일본 화이트스톤 갤러리가 9월 2일 서울 용산에 지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현재 홍콩에 2곳 지점을 비롯해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서울 지점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 700㎡ 규모로, 전시장 3곳과 조각 작품을 설치할 수 있는 루프탑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2020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인 일본 국립경기장을 설계한 일본의 유명 건축가 구마 겐고가 맡았다.
9월초 개관전으로 일본 작가 고마쓰 미와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전후 아방가르드 예술가 등을 소개하는 '위 러브 코리아'(We Love Korea)전을 연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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