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강 부장,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불참…건강상 이유"(상보)

정은지 기자 2023. 7.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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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13~1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담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불참한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친강 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세안 관련 회의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통상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은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하는게 관례지만, 이번 회의에 친강 부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2주 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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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참석 관례 깨고 왕이 위원 참석
지난달 25일 이후 공개활동 없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중국의 근대화와 세계’ 주제로 열린 란팅포럼의 개막 연설을 마치고 무대를 떠나고 있다. 2023.04.21ⓒ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13~1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담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불참한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친강 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세안 관련 회의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외교 1인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경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아세안 외교장관 회담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은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하는게 관례지만, 이번 회의에 친강 부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2주 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친강 부장은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외교장관 등과 회담한 지난달 25일 이후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친 부장은 최근 이뤄진 시진핑 주석과 주요국 지도자 간 회담에도 배석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기간 왕이 위원은 마다가스카르 외교장관,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가봉 외교장관 등을 만났다.

당초 친 부장은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던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회담하기로 예정됐으나, 중국 측의 취소 통보로 관련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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