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38세 애슐리 영, 현역 연장…에버턴 입단 예정

이재상 기자 2023. 7.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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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풀백 애슐리 영(38·잉글랜)이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올 여름 애스턴 빌라와 계약이 끝난 영이 에버턴 입단에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클럽과 A매치(잉글랜드)에서 700차례 이상의 경기를 소화했던 영이 지난 두 시즌 동안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에버턴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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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떠나 에버턴 입단 합의
베테랑 애슐리 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풀백 애슐리 영(38·잉글랜)이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올 여름 애스턴 빌라와 계약이 끝난 영이 에버턴 입단에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3년 왓포드에서 프로 데뷔 20년 차 베테 영은 애스턴 빌라를 거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간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특히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함께 뛰며 여러 차례 EPL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전성기 시절 윙어로 활약했던 영은 풀백으로도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맨유 시절 애슐리 영(왼쪽)과 웨인 루니 ⓒ AFP=뉴스1

2020년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던 영은 2021년 다시 애스턴 빌라로 복귀했으나 이번에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로운 팀에 둥지를 텄다.

BBC는 "영에게 (2부에게 승격한) 루턴 타운과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의 관심도 있었으나 그는 에버턴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2022-23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생존, 17위로 1위에 살아남았다. 에버턴은 올 1월 성적 부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뒤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해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다.

BBC는 "클럽과 A매치(잉글랜드)에서 700차례 이상의 경기를 소화했던 영이 지난 두 시즌 동안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에버턴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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