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역에 국지성 호우…오후 3시쯤 죽도동 인근 '암흑으로'

최창호 기자 2023. 7.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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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전역에 오후 3시를 전후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죽도동 죽도시장 인근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가 담벼락을 덮쳤고 강풍에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다.

포항시재난대책본부는 도심을 중심으로 약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풍과 함께 21mm의 비가 내렸고 침수 피해 등은 각 읍면동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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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2023.7.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전역에 오후 3시를 전후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11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굵은 빗줄기에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 운행을 했고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 옆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운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목격됐다.

비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인근 도로변에 있던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가 담장을 덮쳤다.(포항북부소방서제공)2023.7.11/뉴스1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죽도동 죽도시장 인근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가 담벼락을 덮쳤고 강풍에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3시부터 약 10분간 죽도동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에 몰아쳐 도심이 암흑으로 변해 시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시재난대책본부는 도심을 중심으로 약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풍과 함께 21mm의 비가 내렸고 침수 피해 등은 각 읍면동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쪽에서 발달한 구름이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렸고 앞으로 한 두시간 정도는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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