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역에 국지성 호우…오후 3시쯤 죽도동 인근 '암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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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전역에 오후 3시를 전후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죽도동 죽도시장 인근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가 담벼락을 덮쳤고 강풍에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다.
포항시재난대책본부는 도심을 중심으로 약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풍과 함께 21mm의 비가 내렸고 침수 피해 등은 각 읍면동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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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전역에 오후 3시를 전후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11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굵은 빗줄기에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 운행을 했고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 옆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운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목격됐다.
비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죽도동 죽도시장 인근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가 담벼락을 덮쳤고 강풍에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3시부터 약 10분간 죽도동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에 몰아쳐 도심이 암흑으로 변해 시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시재난대책본부는 도심을 중심으로 약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강풍과 함께 21mm의 비가 내렸고 침수 피해 등은 각 읍면동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쪽에서 발달한 구름이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렸고 앞으로 한 두시간 정도는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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