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풀오픈탭 주류 영역 확대…'원샷원컵 하이볼' 출시

사진=BGF리테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U가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오픈탭 주류 영역을 맥주에서 하이볼로 넓힌다.

CU는 풀오픈탭 하이볼인 '원샷원컵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조림처럼 뚜껑이 완전 개봉되는 캔 주류다. 레몬향 하이볼로 알코올 도수는 9도,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묶음 할인 판매한다.

풀오픈탭 주류는 유통 업계에서 현재 CU에서만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게임 '서든어택'과 협업한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 흔들어 따면 폭죽 소리처럼 펑! 하는 소리가 나 일명 '수류탄 맥주', '왕뚜껑 맥주'로도 불렸다. 출시 후 한달 간 약 10만캔이 판매됐다.

CU는 풀오픈탭 주류 인기에 힘입어 7월 말에는 두 번째 맥주 제품인 '원샷원컵 페일에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볼 라인업 확대를 위해 Mnet 댄스 서바이벌 방송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2'와 협업한 '스우파 하이볼'도 이달 말 선보인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 TFT MD는 "풀오픈탭이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