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인천공항서 일본식 라멘 판다…'무쿄쿠'로 컨세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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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버거)·엔제리너스(커피) 등을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GRS)가 인천공항에서 일식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무쿄쿠는 라면 등을 판매하는 컨세션 서브 브랜드로 현재 인천 공항에서 운영 중"이라며 "로드숍 등으로 별도 운영할 계획 등은 없고 선제적으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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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가맹 사업 계획 등은 없어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롯데리아(버거)·엔제리너스(커피) 등을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GRS)가 인천공항에서 일식 판매를 시작한다.
푸드코트 등을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인 '플레이팅(PLE:EATING)'의 서브 브랜드로 일본식 라면과 돈까스·우동 등을 판매하는 '무쿄쿠(MUKYOKU)'를 추가한 것이다.
롯데GRS는 이미 올해 초부터 인천공항에서 무쿄쿠를 운영해왔다. 추후 단독 매장을 열거나 가맹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에 대해 롯데GRS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올해부터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공항 제1터여객터미널에서 일본식 라면 전문점인 무쿄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소유라멘·로스카츠 등으로 약 1만원대 중반 가격에 정식을 판매한다.
무쿄쿠는 롯데GRS의 컨세션 브랜드인 '플레이팅'의 서브 브랜드다. 컨세션 사업이란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음사업장 운영권을 얻어 여러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공항·병원 등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하는 것이다.
롯데GRS는 2016년 서울 강동 경희대 병원에서 푸드코트 형태로 컨세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엔 플레이팅이라는 컨세션 사업 신규 통합 브랜드명을 정했다.
롯데GRS의 플레이팅은 지난해 11월 기준 역사와 호텔·놀이공원 등 총 15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으로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선 라면 사업에 관심을 두는 기업이 늘고 있다. 본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일본 라면 전문점 '멘지'를 인수하고, 올해 2호점을 열어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GRS는 무쿄쿠로 가맹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무쿄쿠는 라면 등을 판매하는 컨세션 서브 브랜드로 현재 인천 공항에서 운영 중"이라며 "로드숍 등으로 별도 운영할 계획 등은 없고 선제적으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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