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롯데, 무릎 부상 렉스와 작별…새 외인 타자 구드럼 영입…“PS와 우승에 도전”[오피셜]

김하진 기자 2023. 7.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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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새로 영입한 외인 타자 니코 구드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롯데는 1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니코 구드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2년생인 구드럼은 키 192㎝, 체중 99㎏ 우투 양타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010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로부터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휴스턴, 디트로이트를 거쳐 2023시즌에는 보스턴 소속 선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02 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305개의 안타와 4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 A경기에 출장해 286타석을 소화했으며 타율 0.280, 출루율 0.448 을 기록했다.

구드럼은 “롯데라는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그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야구를 펼치고 싶다”며 “또, 입단을 환영해 주신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시기인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팀이 포스트시즌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구드럼은 15일 국내 입국해 1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1 일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계획이다.

한편, 올시즌 재계약하는데 성공한 잭 렉스는 무릎 부상으로 롯데와 작별하게 됐다. 만성적 대퇴사두근 건 통증으로 인해 6 주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아 지난 5월27일부터 엔트리에 제외된 바 있다. 이후 회복이 빠르지 않고 정상적인 출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단은 팀 사정 상 후반기 반등을 위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렉스는 올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46 4홈런 30타점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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