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 확보 및 현안 해결에 머리 맞대

유승훈 기자 2023. 7.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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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들과 전북도,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댔다.

한편 이날 시장·군수들은 지역별 현안 사업 및 예산 확보와 관련한 전북도 및 국회 차원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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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협의회 개최…김관영 도지사 “전북 원팀 저력 보여주자”
임실군수 “KTX 임실역 정차”, 순창군수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편성 자율권 부여”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내년도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들과 전북도,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댔다.

11일 전북도청에서는 ‘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 번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규모 투자기업 최대 유치, 전북특별자치도법 등 4대 현안 법안 국회통과,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등 민선 8기 지난 1년 간 이룬 성과들을 공유하며 “이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갈망에 보답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쉬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가예산의 경우 전북특자도 출범의 동력원이 될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5개월이 국가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이다.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전북 원팀’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특별법, 국립의전원법 등 현안 법안의 국회통과와 전북 금융도시 육성, 새만금 사업 예타 일괄 면제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협조와 도움을 요청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 세수 감소 및 건전재정 기조 견지에 따라 대내외적 국가 예산 확보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기재부 단계 예산 심의 또한 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 전북도 측의 설명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도는 신속한 동향 파악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등 4대 중점 투자대상 중심으로 논리를 보강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시장·군수들은 지역별 현안 사업 및 예산 확보와 관련한 전북도 및 국회 차원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임실군은 ‘전라선 철도 임실역 KTX 정차’ 현안을, 순창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편성 자율권 부여를 강조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라선 KTX 열차가 구간 내 9개 역(익산~여수엑스포) 중 임실역에만 유독 정차를 하지 않고 있다. 35사단, 국립임실호국원,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출렁다리 등 수요는 이미 확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차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B/C(편익비용 비율)가 1.71이 도출된 만큼, 관계부처 협의에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 목적은 ‘지자체의 인구소멸위기 극복’이다. 지역의 실질적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자율편성권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금 투자 제외대상사업의 범위 축소 또는 일정비율(50%)에 대해서는 지역의 여건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자율편성권이 부여되도록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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