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전체 노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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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나주교통의 하나로 노동조합이 노·사 간 임금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교통 노·사는 전날 임금 재협상을 통해 월 기본급 13만원 인상에 합의하며 노조에서 잠정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임금 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6일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10일부터 11일 이틀 간 파업을 통한 시내버스 노선 운행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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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교통 노·사는 전날 임금 재협상을 통해 월 기본급 13만원 인상에 합의하며 노조에서 잠정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임금 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6일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10일부터 11일 이틀 간 파업을 통한 시내버스 노선 운행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가 월 기본급 15만원 인상을 요구했던 반면 사측은 10만원 인상을 내세워 입장차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나주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난 주말 시내버스 파업 대책 회의를 통해 경찰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위한 중재에 나섰다.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노·사 간 재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면서 지난 10일 예정됐던 노조 파업이 잠정 유보되기도 했다.
노조는 임금 재협상 결렬 시 익일인 11일 재차 파업할 것을 예고했지만 사측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지만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수요자인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나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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