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72㎜ '물폭탄'…구로·영등포·동작구에 첫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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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1일 오후 4시0분55초에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대림동, 동작구 상도동, 상도1동, 대방동, 신대방동에 첫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1시간에 50㎜ 이상, 3시간 동안 90㎜ 넘는 폭우가 내릴 때 긴급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것을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후 기상청은 발송 오류 상태에서 3시간 90㎜의 긴급재난문자 발송 조건이 충족되지 안될 것으로 보여 발송 자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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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11일 오후 4시0분55초에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대림동, 동작구 상도동, 상도1동, 대방동, 신대방동에 첫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시간당 72㎜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안전 확보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1시간에 50㎜ 이상, 3시간 동안 90㎜ 넘는 폭우가 내릴 때 긴급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것을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기상청은 오후 3시31분 구로구 오류동과 고척동, 개봉동, 궁동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려고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발송이 되지 않았다.
이후 기상청은 발송 오류 상태에서 3시간 90㎜의 긴급재난문자 발송 조건이 충족되지 안될 것으로 보여 발송 자체를 취소했다.
서울에는 이날 오후 3시20분 시내 전 지역(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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